[EBS교양-당신의 문해력]문해력논란!문해력 키울 수 있을까?

728x90

요즘 문해력 이슈에 관한 글을 보다가 문해력 논란을 검색해서 그런지 유튜브 알고리즘이 자연스럽게 EBS교양프로인 당신의 문해력을 추천해줬다. 서점에 갔을 때 책으로도 나온 것 같았는데 영상으로 보고 괜찮으면 책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보게된 당신의 문해력 1부 리뷰...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우려스러운 부분도 많았다.

문해력이 왜 논란인가?하시는 분들에게 일단 고전 짤ㅎㅎ

글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 글자로 표현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글을 이용해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포함된다.

성인 문해력 테스트

테스트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는데 놀랍게도 평균점수 54

코로나 시기에도 음성/양성 뜻을 사람들이 찾아본다고 실시간 검색에 오른적도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꽤 유명했던 사흘 논란

패널로 나온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가 외국인들이 한글 배울 때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걸 먼저 배운다는데

외국인도 아는 날짜 표기법을 한국인이 몰라서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오르다니 정말 큰일이다.

근데 기자들도 모른다니 할말없다. 사흘을 4흘이라고 표기하는 기자들도 있었다니 국어 교육부터 다시 해야할듯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가제가 뭐냐고 묻는다.

랍스터(가재)라고 대답하는 학생;;

고2 교실에서 진행한 실험인데 담당 선생님도 놀라셨다고 한다.

수업내용 중 나오는 '양분'을 확실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학생들. 뒤로 진행될수록 '위화감'등 학생들이 모르는 단어를 질문해서 진도가 나가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선생님도 고2씩이나 되는 학생들이 왜 이런단어를 모를까 속상해 하셨다.

한글로 단어뜻을 알지 못하니 영어시간에도 영어의 한글 뜻을 모르는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었다.

영어선생님이 한글때문에 진도를 못나가셨다.

여기서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문해력이 부족하니 국어 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진도가 안나간다. 여기서 학생들은 흥미를 잃기가 쉽고 공부에 손놓기 더 쉬워질 것 같다. 엄마들은 영어성적이 안나온다고 영어학원을 보내겠지만 원인은 영어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중3이지만 초등학생 수준의 문해력을 가진 학생이 무려 11%

10대의 30% 수준이 문해력 미달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

현직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아이들이 줄글을 읽으려고 하지 않고, 글의 내용 중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읽고 나머지는 잊어버린다고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줄글 보다는 포스터로 양식을 바꿔서 공지를 하신다고 한다.

물론, 학생들만의 문제는 아니쥬

근데 나또한 예외는 아닌듯...

스압주의 : 스크롤 압박 주의!

나도 스크롤이 작은 글을 보면 피하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종종 있다.

신기하게도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한다.

외국에도 똑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가 있다고 알베르토님이 알려줬다.

TL;DR (Too Long;Didn't Read)'너무 길어서 읽지 않는다'의 약자

그리고 더 놀라운 연구 결과가 있다.

문해력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비교했을 때 문해력이 높은 집단이 연봉이 2.7배, 취업률 2.2배, 건강2배 높았다.

그렇다면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까?

독서를 많이 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했을 때 독서를 많이 하는 집단에서 전전두엽이 더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으면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슬프게도 책을 잘 읽지 않은 집단에서는 책을 읽는데 전전두엽이 활성화되지 않았다ㅠㅠ

읽기 과정에서 뇌를 서로 다르게 써서 그렇다고 한다.

독서가 집단에서는 글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두뇌활동이 활발하지만 반대의 집단에서는 글자 자체를 읽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한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는 연습을 해라는 이유가 다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을까?

전문가는 90세때도 늦지 않다고 하지만, 어린시절 문해력을 제때 성장시키지 못하면 문해력 격차가 커져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든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하니 지금이라도 책을 읽으러 가야겠다.

(모든 이미지 출처 : EBS 당신의 문해력 1화)